'SMART 뷰티케어'로 도심 속 대학을 잇다…대구한의대, 대학페스타 참여

젊은 손끝에서 만들어진 네일팁과 수제 화장품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최근 뷰티케어학과(학과장 김지희)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2025 대구·경북 대학페스타(UNIF 2025)'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계명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이번 페스타는 동성로 일원과 2.28기념중앙공원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대구·경북 지역 대학생과 시민이 참여했으며, 개막식, 캠퍼스 온 스테이지, 대학 대항전, 대학별 홍보 및 체험, 캠퍼스 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페스타는 대구시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중 하나인 도심캠퍼스 조성사업의 성과 공유회로 마련됐다. 대구한의대는 해당 사업에 뷰티케어학과의 'SMART 뷰티케어' 과정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교과 과목인 '베이직 메이크업실습'과 '프로페셔널 네일실습', 비교과 과목인 '뷰티 아로마테라피'와 '나만의 화장품 만들기'로 구성되어 있다.

대구한의대 뷰티케어학과는 도심캠퍼스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페스타 현장에서 뷰티케어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수제 네일팁 제작과 아로마 수분크림, 워터젤 립틴트 등 뷰티케어 화장품 만들기 활동이 진행됐으며, 학생과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체험 부스 운영에 참여한 뷰티케어학과 3학년 김민경 학생은 "대학페스타에서 체험 부스를 직접 운영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뷰티 분야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뿌듯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뷰티의 매력을 전하면서 전공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이 더 커질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민유홍 뷰티케어학과 교수는 "학과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배운 것을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도심캠퍼스와 대학페스타를 통해 동성로의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하여 뿌듯하다. 앞으로 뷰티케어학과는 더욱 앞장서서 지역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