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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한우’, 수출 다변화...홍콩 첫 수출 3개월 만에 1t 누적 수출…두바이에 이어 말레이시아 수출도 기대

이한별 기자 2025-08-27 12:13:50
▲경북도, 경북통상,(주)참품한우 관계자들이 올 4월 칠곡 가산 (주)참품한우 본점 앞마당에서 경북 광역한우 브랜드인 ‘참품한우’의 홍콩 수출 선적을 기념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 한우의 홍콩 시장 공략이 가속화되고 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 광역한우브랜드인 ‘참품한우’는 지난 4월 홍콩 수출을 시작한지 3개월 만에 누적 수출량 1t을 달성해 세계시장 공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홍콩 대표 방송사인 TVB는 도, 경북통상, (주)참품한우의 협력으로 한우농장, 도축장(고령 공판장), 칠곡 가산 참품한우 본점 식당 등을 직접 방문해 사육환경과 위생관리, 수출포장 등 이번 수출 전 과정을 조명했다. 방송은 오는 11월 홍콩 전역에 방영될 예정이다.

참품한우는 홍콩 수출을 계기로 말레이시아 식품 유통 기업과도 수출 협의도 본격화해 올 하반기에는 이 곳 수출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경북의 한우 수출은 2018년 경주축협(경주천년한우)을 시작으로 지난 6월에는 상주축협(명실상감한우)이 두바이 현지 한인마트와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한우 브랜드의 해외 시장 개척도 확대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참품한우 수출과 해외 현지 방송사의 취재는 경북 한우의 우수성을 보여준 것으로, 지역 농축산물에 대한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해외 마케팅 지원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을 증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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