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길 대주교, 대구 남산성당서 세족식

지난해 세례 받은 남산성당 신자 12명에 세족례
조환길 대주교 "예수의 사랑 본받으라"
윤서진 기자 2025-04-18 11:39:15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가 성목요일인 17일 남산성당 신자들을 대상으로 세족식을 하고 있다. 남산성당 제공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부활절(4월 20일)을 앞둔 17일 대구 남산성당을 찾아 미사를 집전하고 신자들의 발을 씻기는 세족식을 행했다.

세족식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날 최후의 만찬에서 열두 제자의 발을 씻어 준 것을 기리는 의식이다. 사회의 가장 낮은 자들을 섬긴 예수를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보통 부활절 이전의 목요일에 시행한다.

이날 조 대주교는 지난해 성탄절에 세례를 받은 신자 12명을 대상으로 세족식을 하면서 "예수의 사랑을 본받으라"고 했다.

박덕수 남산성당 주임신부는 "남산성당 봉헌 100주년을 1년 앞두고 성목요일 세족식을 갖게 돼 뜻 깊다"며 "남산성당을 찾아준 대주교님께도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도서관의 역사

도서관의 역사

니네베 왕궁도서관의 쐐기문자 점토판에서부터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파피루스 두루마리, 중세 수도원의 양피지 코덱스와 구텐베르크의 활자본,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