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현직 새마을금고 이사장, 야산서 숨진 채 발견
2025-04-14

경북개발공사는 최근 경북 북동부지역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자 종합적인 복구 계획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산불은 안동, 의성, 영양, 청송, 영덕 등지로 급속히 확산되며 주택과 산림, 농가시설에 막대한 피해를 줬고 이 탓에 다수 이재민이 발생하고 지역 주민들의 생계 기반도 흔들린 상황이다.
경북개발공사는 지난달 26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4천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마련한 1천만원을 추가로 전달하며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공공기관 협력 긴급복구반 구성 ▷사회공헌 목표를 '신속한 일상 회복'으로 설정 ▷피해지역 중심 주거환경 개선 등 실질적인 복구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지원 사례로는 전남개발공사와 함께 추진해온 '영호남 행복 동행하우스' 사업을 피해지역 중심으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이 추진돼 반소나 부분소된 주택에 대한 개보수도 지원한다.
또한 피해를 입은 지역 내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돕고자 금융기관과 협력한 저금리 금융상품 도입을 추진 중이다. 기존 운영 중인 '동반성장 상생펀드'의 지원대상도 산불 피해 기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북개발공사는 아울러 대형 재해 예방 차원에서 전통시장과 노후 주택 등을 대상으로 한 화재 예방 캠페인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는 정기적인 안전 점검과 화재 예방 교육 확대, 방재 물품 지원 등이 포함된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된 삶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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