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설 맞이 할인 행사로 장바구니 부담 낮춘다

농·축산물과 수산물 구입 시 환급, '대구로' 추가 할인도
이한별 기자 2025-01-22 14:01:28

대구시는 설 명절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시는 23~27일 서문시장 등 지역 내 주요 전통시장(농·축산물 9개 시장, 수산물 8개 시장)에서 3만4천원 이상 구매 시 당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지류)으로 환급 해준다.

결제 수단 상관없이 참여 가능하며, 구매 당일 영수증을 지참해 시장 내에 설치된 온누리상품권 환급 부스를 방문하면 현장에서 즉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특히 농·축산물 환급행사와 수산물 환급행사가 따로 진행되고, 행사기간 동안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어, 농·축산물과 수산물을 모두 구입할 경우 1인당 최대 4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이와 함게 시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카드형,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특별 충전할인 및 환급행사를 2월 10일까지 시행한다. 이 기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충전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하고,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 시 구매액의 최대 15%(최대 8만 원/회차별 2만 원 한도로 4회)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대구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할 경우 5% 추가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최대 35%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대구로는 달서시장, 신매시장, 와룡시장에서 '묶음배송 장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설 명절 이벤트로 무료배송 서비스와 함께 3천 원 할인쿠폰을 지원한다.

시는 전통시장 이용편의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불로전통시장 등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주차허용구간 23개소를 지정해 운영한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장보기 행사를 마련했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정과 인심이 가득한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장보고, 따뜻한 설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4일까지 구·군, 공사·공단 등 유관기관이 함께 전통시장을 방문해 다양한 농·축·수산물과 생활용품 등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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